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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충성맹세냐’…혹평받은 일본 대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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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내는 日, 두 번째 프로젝트도 검토

    일본 내부 “매우 불평등한 조건” 비판

    中 ‘정치적 충성맹세’ 불과 지적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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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52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일본 안팎에서는 투자 실익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 투자하는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를 첫 투자로 선정한 데 이어 차세대 원자로 건설, 구리 정련, 배터리 소재 생산 등 두 번째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19일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에 따르면 노무라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이 투자 계획은 일본에 매우 불평등한 조건”이라며 “일본의 경제 안보 강화에 기여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일본 경제 뉴스사이트 다이아몬드도 이달 초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해 일본 재계에 만연한 불안감이 사실”이라며 “미국 투자가 진정으로 일본에 이익이 되는 거래인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이끌었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통해 “일본의 대미 투자를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 투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일부 재계와 정부 지원 금융계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전략적이지만 투자 타당성은 떨어진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일본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미국 방문에 앞서 투자를 발표한 것은 단순한 경제 패키지가 아닌 정치적 ‘충성 맹세’”라고 꼬집었다.


    일본이 트럼프에게 보낸 52조 원의 선물, 그 뒤에 숨겨진 소름 돋는 계산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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