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3일 남양주 화도읍 목수 일하고 있는 류호정 전 의원 인터뷰. 2025.7.3 홍윤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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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목수’로 전업한 류호정 전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식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류 전 의원은 지난 19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주에 이 대표를 만났다”며 “제가 밥을 사려고 했는데 제가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하니 이 대표가 밥값을 냈다. 서로 사겠다고 실랑이하다가 제가 얻어먹게 됐다”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부친상 때 조문하러 온 이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에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창원행) KTX가 운행이 종료돼 (조문은) 마무리되겠다고 하는 찰나에 이 대표가 왔다”며 “KTX가 끊겼는데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 최대한 가까이 오는 동대구까지 KTX를 타고 대구에서 창원까지 차를 대여해 운전해 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날 세종시에 일정이 있다고 다시 운전해서 대구로 갔는데 (창원까지) 보통 노력으로 올 수 있는 건 아니다”며 “고맙기도 해서 서울에서 식사 한번 하자고 해서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정치인’ 등으로 또다시 직업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성이 쌓이려면 긴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이제 직업을 웬만하면 안 바꾸고 싶다”며 “목수 일을 한번 시작한 이상 어느 경지에 오르고 말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묻는 말에 “제가 만든 제품이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 것”이라며 “가구를 포함해 인테리어 전반을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정치인으로 보냈다는 그는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건 굉장히 보람찬 일이지만 개인적인 삶에는 제약이 많았다”며 “남은 30대에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개인적인 행복을 더 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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