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에 이강욱 선임…“AI 기술 전략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AIO직 신설…게임 AI 연구 개발 고도화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 엔비디아 협업 주도
    피지컬 AI 기업 ‘루도 로보틱스’ 설립 계획

    헤럴드경제

    이강욱 신임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크래프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크래프톤은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신임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CAIO는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로, 이번에 신설됐다.

    크래프톤은 이 CAIO가 보유한 AI 전문성에 더해, AI 기술 연구와 프로젝트 운영을 병행하며 축적한 실적과 리더십, 실행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CAIO는 2016년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2019년부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울러 활동을 이었다.

    특히 크래프톤에서는 머신러닝(ML), 언어모델(LM), 자연어처리(NLP), 강화학습(RL), 멀티모달 모델 등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NeurIPS, ICML, ICLR 등 세계적인 학회에 총 57편의 크래프톤 논문을 채택시키기도 했다.

    사내 주요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엔비디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크래프톤의 주요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게임 AI 연구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고, 원천 기술에 기반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구체적인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이용자 경험 혁신은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영역에서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 개발자가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제작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AI 원천 기술 역량과 게임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와로보틱스 연구를 이어간다. 해당 연구는 별도 법인을 통해 추진된다. 현재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법인명은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로, 한국 법인은 이 CAIO가 이끌 예정이다.

    이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