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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더벨]케이엔알시스템, 아마존로보틱스와 물류로봇 기술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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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이사 물류 자동화솔루션을 설계·제조하는 로봇 전문기업 아마존로보틱스(Amazon Robotics)와 ‘로봇용 액추에이터 성능 검증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협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근 아마존로보틱스의 정식 판매기업(Vendor)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어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의 성능 검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사간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고도화 로드맵에 돌입했다.

    아마존로보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회사로 대규모 로보틱스 혁신 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아마존물류센터에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전체 배송 공정의 약 75%에 로봇기술이 관여해 오늘날 아마존이 구축한 '초고속 배송' 시스템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아마존로보틱스는 단순히 이동하는 로봇을 넘어 인공지능(AI)과 피지컬AI가 결합된 정교한 하드웨어를 내놓고 있다. 단순한 로봇 제조사를 넘어 물류라는 물리적 환경에 AI를 입히는 피지컬AI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아마존로보틱스와 기술협업을 위한 시스템통합(SI) 작업을 최근 마쳤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정밀 시험장비와 아마존로보틱스의 제어 모듈 간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액추에이터 생산 최종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성능검사(EOL)시 발생하는 정밀 데이터를 아마존로보틱스 시스템에 실시간 전송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양사는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수동작업을 자동화하는 교정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작업을 오는 6월까지 마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고도화 로드맵 마지막 단계에서는 앞선 과정들을 통해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용 검사 장비의 표준모델’을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이를 아마존로보틱스의 생산 거점에 공급하는 게 목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라인업을 완성한 전동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를 선보인다 있다. 이를 아마존로보틱스의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에 탑재하는 전략적 제휴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올 연말까지 단계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AI와 피지컬AI 결합 등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아마존로보틱스의 로봇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차세대 물류로봇 시장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밖에 우리회사의 강점인 고출력 하드웨어 기술을 아마존로보틱스의 군집 주행 소프트웨어와 결합, 기존 로봇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중량 물류로봇’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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