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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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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9.79포인트(1.33%) 내린 48,966.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4.27포인트(0.64%) 하락한 6,865.2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2.54포인트(0.58%) 하락한 22,753.52를 가리켰다.

    지난주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결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체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곧바로 이어 21일에는 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떤 나라든 이번의 어처구니없는 대법원의 판결을 가지고 '장난을 치려(play game)' 한다면, 특히 수년, 심지어 수십 년 동안 미국을 갈취한 나라라면, 그들은 최근에 막 합의한 관세보다 더 높은 관세, 그리고 그보다 더 강한 조치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지난 20일 안도 랠리가 아직은 너무 이르다는 것을 깨달은 트레이더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서 반대로 베팅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원하고 그것을 시행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에너지 등이 강세를, 임의 소비재, 금융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노보노디스크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효과가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제품보다 뒤처진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주가가 14% 이상 밀렸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도미노피자는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4분기 전체 매출이 15억4천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15억2천만달러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미국 매출도 3.7% 증가해 시장 예상치 3.1%를 상회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폭설로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델타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모두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9% 오른 6,136.6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21%, 0.14%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65% 내렸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01% 오른 배럴당 67.15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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