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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은행권 연체율 0.50%로 하락…연말 대규모 채권정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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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연체 2.4조로 감소, 연체채권 정리 5.1조로 급증

    기업·가계 모두 전월 대비 개선…전년 대비로는 상승세 유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연말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한 달 만에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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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0%로 전월 말(0.60%)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44%)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 대비 2000억원 줄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월(1조9000억원)보다 3조2000억원 급증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0.11%)보다 0.01%포인트 낮아졌으며, 전년 동월(0.10%)과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0.73%)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0.50%)보다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0.16%)보다 0.04%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0.03%) 대비로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0.89%)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0.62%)보다는 0.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7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3%로 각각 전월 대비 0.20%포인트, 0.13%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0.44%)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0.38%)과는 동일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0.90%)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12월 말 연체율 하락이 신규 연체채권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부문·업종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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