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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증권주, 더 간다…증시 활성화에 수급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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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인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권주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규제 강화와 증시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며 증시에 자금 유입을 촉진시킴에 따라 증권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인피티니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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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거래와 레버리지 확대가 제한되는 가운데 상법개정, 주주환원 강화, 자사주 정책 보완 등 증시 활성화 정책이 주주가치 제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종 주가는 전통적으로 코스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 지수가 오르는 국면에서 위험선호 확산과 참여자 증가가 업종 기대이익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특히 지수 상승이 거래대금 확대와 함께 이뤄질 때 브로커리지, 신용, 금융상품 판매에 동시에 개선되며 증권 업종의 체감 이익이 더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가계자금의 초과 유동성을 동반한 강세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5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 자산의 포트폴리오가 보관(예금)에서 운용(주식)으로 이동하고 초과 유동성이 전통적으로 흡수되던 부동산의 마찰이 커지면서 증시로 재배치될 여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 결과 거래대금 상승이 구조화될 경우 증권업의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와 업종 전반의 유동성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증권주는 더 간다”며 “거래대금의 속도를 좌우하는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했고 만기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잔고도 여전히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축성수신의 유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용잔고 증가율까지 회복되면 가계 유동성은 계속 강화될 수 있다”며 “거래대금의 두께는 상반기 동안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거래대금 두께가 지속되는 한 증권주의 수급 모멘텀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추가 상승은 시장 점유율보다 리테일 채널 경쟁력, 상장지수펀드(ETF) 및 해외주식 등 상품 믹스, 수수료율 방어 여부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며 “거래대금의 속도가 유지되는지, 각 사가 확대된 거래대금을 얼마나 실적으로 전환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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