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NH투자증권) |
24일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지만 영업적자 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정권 교체에 따른 계약·예산 집행 지연과 회계적 비용 반영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6.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44.6% 줄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심 연구원은 “포괄임금체계 전환에 따른 퇴직급여충당부채 약 50억원이 판관비에 일괄 반영되며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도 수익성 둔화 영향을 받았다. 그는 “한컴라이프케어는 매출 348억원으로 11.1% 증가했지만, 저마진 프로젝트 매출 인식 영향 등으로 영업적자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단기 실적보다 AI 사업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한컴데이터로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소프트웨어를 지속 출시하며 AI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고도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는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특정 목표에 맞춰 설계된 마이크로 에이전트를 지속 출시해 공공·민간 시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AI가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중국 텐센트 클라우드,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AI 사업 성과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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