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함양에 이어 밀양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 밀양 지역은 지난 21일까지 비가 온 날이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불씨만 닿으면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다행히 오늘 오전부터 경남 지역에 제법 많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정혜윤 기자!
봄이 시작하기도 전에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네요, 밀양에는 단 한번도 비가 없었던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통 1월과 2월 이 지역에는 4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데요.
올해는 지난 21일 기준, 밀양 지역의 강수 일수가 0일, 누적 강수량도 0mm로 분석됐습니다.
기록될 만한 비나 눈이 단 한차례도 없었던 겁니다.
이렇다 보니, 산속에 쌓인 연료들이 더 바짝 메말라 작은 불씨만 닿아도 큰 불로 번지기 쉬웠고 특히 밀양 지역은 침엽수림과 강풍 효과가 더해져 산불이 더 크게 확산했습니다.
또 일몰이 가까운 시간에 산불이 발생해 헬기 투입 시간이 짧아 밤사이 산불이 더 빠르게 확산한걸로 보입니다.
[앵커]
다만 다행인 건 오늘 산불을 잠재울 단비 소식 잇죠.
[기자]
네,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산불 지역인 경남에도 다소 많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릴 걸로 보입니다.
밀양 산불 현장에는 현재 어제보다 바람이 약해져 거의 불지 않고 습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서부의 경우 오전 10시 이후부터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비구름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산불 지역인 밀양 삼랑진읍의 경우 오늘 오전 11시 이후 강수대의 영향을 받기 시작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오늘 밀양 등 경남 지역에 10에서 40mm 비가 내리거나 3에서 많게는 최고 10cm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불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앞서 대형산불이 났던 함양 지역은 현재 5cm 이상의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올해 경남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상황인데요.
이번에 내리는 비와 눈으로 건조특보가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3월 봄을 앞두고 주 후반 다시 기온이 예년보다 오르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 있어 산불 위험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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