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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정민 인턴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코스피 6000 돌파는 '시간 문제'라며 올해 연간 코스피 예상 상단을 7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6000 돌파는 여부가 아닌 시간 문제로 변해가고 있다"며 "연초 이후 코스피는 과거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6월과 11월 지수가 각각 3000과 4000을 돌파한 이후 2개월 정도 숨 고르기를 했던 것과 달리 지난달 말 5000선을 돌파한 이후에는 2주 정도의 숨 고르기 기간만 가진 뒤 급등 랠리를 다시 전개해 현재 5800대에 이른 상황이다.
전날 코스피는 장 초반 5900을 터치한 후 상승세가 둔화해 5846.0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5% 관세 부과로 대응하는 등 불확실성으로부터 국내 증시가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이미 시장이 지난해 초부터 여러 차례 관련 악재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학습된 재료여서 증시 방향성을 바꿀 만한 변수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체제하의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국 AI주 수익성 불안 등 대외 상황이 그다지 녹록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코스피는 그만한 외풍에 견딜만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블룸버그에서 집계하는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지수 컨센서스가 현재 6500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들며 "단기 지수 레벨 부담에도 섣불리 비관론으로 선회하는 전략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스피 이익 모멘텀의 주된 주체가 반도체인 상황에서 최근 DDR4, DDR5와 낸드 가격 급등세가 정체된 점은 고민될 수 있으나 하이퍼스케일러업체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와 이달 말 엔비디아의 실적 및 3월 중 1분기 프리뷰 실적 시즌 이후 반도체 이익 추정치 사향 작업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이런 고민을 단기에 그치게 할 것이라고 봤다.
또 "과거 강세장 사례를 미뤄봐 이익 모멘텀 강화 구건에서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이번 장세에서도 유효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단기 폭등에 따른 지수 자체의 레벨 부담은 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처럼 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력, 밸류에이션 매력, 중립 이상의 외국인 수급 환경을 종합해보면 지수 상방 재료는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코스피 예상 상단을 기존 6000에서 7300으로 올렸다. /jeongminnews@sedaily.com
이정민 기자 jeongmin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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