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6 (목)

    제주, 산불 ‘4년 연속 제로’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6일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봄철 비상체계 조기 가동
    최근 10년 3건 2ha… 전국 평균 545건 대비 안정적 관리


    파이낸셜뉴스

    2025년 4월 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에서 제주도소방당국이 대형산불을 가정한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4년 연속 ‘산불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산불 대응체계 점검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예방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도 산림녹지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행정시 공원녹지과를 비롯해 국방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6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도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을 목표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제주지역 산불은 3건, 피해 면적은 2ha에 그쳤다. 특히 2023년부터 현재까지 산불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국은 최근 10년 평균 545.5건, 피해 면적 4003ha에 달한다. 올해는 459건, 10만5085ha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1월 27일 오후 5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경계’, 제주를 포함한 기타 지역은 ‘주의’ 단계다.

    도는 불법 소각과 작업장 실화 등 산림 외 지역에서 발생한 불씨가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근절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 중이다.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