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명절에도 치킨"…bhc, 설 연휴 매출 36% 급증 '홈설족 효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bhc가 설 연휴 기간 '홈설족' 확산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4일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을 포함한 5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귀성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과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 증가가 주문량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뉴스핌

    bhc, 설 연휴 기간 주문량 1위 메뉴 '뿌링클'.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 대신 외식이나 배달·포장 주문을 선택하는 소비 행태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가족 단위 모임에서도 간편한 배달 음식을 찾는 흐름이 자리 잡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킨이 명절 먹거리로 선택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올해 설 연휴 귀향 예정 가정은 47.3%에 그쳤고,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은 63.9%로 전년 대비 12.4%p 증가해 명절 문화 변화가 확인됐다.

    비대면 소비 확대와 고물가 영향 역시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는 '언택트 선물하기' 문화가 확산되며 bhc 앱을 통한 모바일 금액권과 메뉴 교환권 결제 주문도 소폭 증가했다. 명절 기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와 선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난 셈이다.

    연휴 동안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메뉴는 시즈닝 치킨 '뿌링클'로 대표 메뉴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콰삭킹'과 양념치킨 '스윗칠리킹'이 뒤를 이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bhc는 지점별 맛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리 공정과 소스 관리 기준을 세분화하고 신메뉴 출시를 이어가며 고객 경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일상소비 부문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다시 찾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mkyo@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