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제공) |
그동안 브리바라세탐 성분은 해외에서 널리 처방되어 왔으나, 국내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환자들이 최신 약물 치료 혜택을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삼진제약은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유비스트(UBIST) 기준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 원외 처방 1위인 ‘에필라탐’을 보유한 삼진제약은 일찍이 차세대 라인업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지난 2024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비티라세탐’ 원료를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자체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이러한 원료 합성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은 이번 ‘브리세탐’이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브리세탐’은 뇌 내 시냅스 소포 단백질 ‘SV2A’에 작용하는 기존 레비티라세탐의 기전은 유지하면서도,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됐던 신경계 이상반응과 낮은 약물 순응도 문제를 해결했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리세탐 투여군의 신경계 이상반응 발생률은 **7.6%**로 레비티라세탐(13.9%) 대비 현저히 낮았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주었던 ‘과민성(Irritability)’ 부작용 발생률은 1.7% 수준으로, 레비티라세탐(4.2%)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고령 환자를 위한 처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뇌전증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으나, ‘브리세탐’은 약물 대사 경로의 특성상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도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은 실제 진료 환경(Real-World Evidence)에서의 높은 치료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브리세탐 처방 환자의 71.1%가 12개월간 치료를 지속했으며, 5년(60개월)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54.4%라는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부작용 부담 감소가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지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직결되었음을 보여준다.
‘브리세탐 정’은 환자 상태에 따른 세밀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도록 10mg, 25mg, 50mg, 100mg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그간 최신 치료 혜택에서 소외됐던 국내 환자들에게 3세대 치료제 ‘브리세탐’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에필라탐의 명성을 이어갈 ‘브리세탐’이 신경계 부작용을 개선한 새로운 치료 표준(Standard of Care)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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