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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삼진제약,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세탐 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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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라탐 정 잇는 차세대 라인업, 이상반응 낮추고 장기 유지율 개선

    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 연구센터 전경. 삼진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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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이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세탐 정(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을 지난 22일 출시하며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진제약은 국내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 원외 처방 1위 품목인 ‘에필라탐 정(레비티라세탐)’의 약물 구조를 개선한 차세대 제품으로 ‘브리세탐 정’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브리바라세탐은 해외에서 널리 처방되는 성분이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최신 치료 혜택을 누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삼진제약은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에서 원외 처방 1위 품목인 ‘에필라탐 정’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비티라세탐 원료를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고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인 ‘브리세탐 정’의 출시 토대를 마련했다.

    브리세탐 정은 뇌내 시냅스 소포 단백질 ‘SV2A’에 작용하는 기존 레비티라세탐의 기전은 유지하면서도, 신경계 이상반응과 약물 순응도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리세탐 투여군의 신경계 이상반응 발생률은 7.6%로, 레비티라세탐 투여군의 13.9% 대비 낮게 나타났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과민성(Irritability) 부작용은 1.7%로, 레비티라세탐의 4.2%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고령 환자를 위한 복약 편의성도 강화됐다. 뇌전증은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신장 기능 저하를 동반한 경우가 적지 않다.

    브리세탐 정은 대사 경로 특성상 신장 기능 장애 환자에서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처방이 가능해,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장점은 실제 진료 환경(Real-World Evidence)에서도 확인됐다. 브리세탐 처방 환자의 약 71.1%가 12개월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유지했으며, 60개월(5년)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54.4%의 높은 치료 유지율을 보였다.

    이는 만성질환인 뇌전증 치료에서 약물 효과와 함께 부작용 부담 감소가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순응도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브리세탐 정은 10mg, 25mg, 50mg, 100mg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에 따른 세밀한 용량 조절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오리지널 의약품 부재로 최신 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내 뇌전증 환자들에게 3세대 치료제 브리세탐 정을 소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에필라탐 정의 신경계 이상반응과 과민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브리세탐 정이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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