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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KDDX 선도함 사업자 7월 선정…2032년 인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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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 기자]
    이코노믹리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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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약 2년의 장기 표류 끝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도함 사업자를 정하기로 결정한 지 2개월 만으로, 방위사업청은 오는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3일 제1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DX 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4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한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 간 경쟁 과열로 방사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방추위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결정했고, 이날 이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의결된 것이다.

    방사청은 내달 말 입찰공고를 내고 5∼6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도함은 2032년 말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미 사업이 많이 지연돼 방사청은 후속함 조기 발주 등 사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선도함은 2032년 말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상세설계 마무리 후 2028년 말부터 후속함 발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많이 지연됐지만 최초 계획대로 2036년까지 모든 후속함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추위는 이날 탄도수정신관 사업과 F-35A 성능개량 사업도 의결했다.

    탄도수정신관 사업은 155㎜사거리연장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도기능을 보유한 탄도수정신관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 기본계획이 의결됐다.

    이 사업으로 원거리 표적에 대한 타격 효과를 높이고, 탄약 소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F-35A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해서는 변경된 소요와 최신 개발 형상을 반영해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이 의결됐다.

    이를 통해 F-35A 전투기 전자전 장비의 성능을 개선, 전술 데이터 처리와 정밀유도무기 운영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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