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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4일 6만4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6% 내린 6만4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5.8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4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68%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법원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는 국가’는 더 높은 관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세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1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는데, 전날 14와 비교해 하락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기관 자금도 유출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해 총 4억400만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이후 지난 20일 8810만달러를 순매수했지만, 지난 23일 다시 5876만달러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순매도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3.08% 내린 1865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67% 하락한 1.3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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