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차 시범지구 서비스 지자체 지원
서울서는 운전석 비운 자율운행 택시
대구, 물류거점 미들마일 고속주행 도입
강원도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강릉에서 심야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운영한다. DRT란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대중교통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 수요에 따라 구간이나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강릉 안목해변과 강릉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심야시간대 이동편의성이 나아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서울 상암에선 운전석을 비운 채 서비스하는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한다. 시험운전자가 조수석에 앉아 비상시 대응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천에선 교통약자를 돕는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한다. 경기도 안양은 주간·심야 노선버스를 운영하고 관악역에서 안양수목원까지 새 노선에 자율주행 셔틀을 실증한다. 판교에서는 자율주행 노선버스에 자율주행 DRT를 연계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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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선 읍내 순환형 노선버스를 꾸준히 운영키로 했다. 충북에선 혁신도시 내 국립 소방병원과 연계하는 노선, 제주에선 공항과 도심을 잇는 노선에 자율주행 승합차를 운행키로 했다. 충남에선 내포신도시에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야간 순환버스를 도입한다.
대구에서는 물류거점 간 미들마일 고속주행 화물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체국 등 공공과 풀필먼트센터·물류센터 등 민간 영역의 거점을 경유하는 서비스를 한다. 최종구간과 연계하는 실증도 할 예정이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과 심야·야간 시간대 도심지의 이동수단 부족 문제를 해소해 국민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화물운송 자율주행 서비스에서는 경로 반복성이 높아 졸음운전 위험성이 큰 미들마일 구간에서 화물운송 근로자의 운전 피로도를 낮추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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