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택시 운전자 대상…총 200대에 순차 무상 설치
서울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고령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0대 이상을 대상으로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급가속 상황을 억제하는 장치다.
정차 또는 시속 15㎞ 이하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을 제한하고,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분당 4천500회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일정 조건 이상으로 가속 시 엔진 출력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와 70세 이상의 서울시 고령 택시 운전자로 차량 200대에 순차적으로 무상 설치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7일까지며, 기간 내에 우편 혹은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는 대상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시범운영 기간인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척하고 운행기록을 제출하며, 설문조사에 응해야 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사업의 일환이다.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가속 억제 효과를 분석하고,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디지털 운행기록과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페달 오조작 방지 효과를 점검하고 예방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인 확대를 위한 사업 방안도 검토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된다"며 "실증 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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