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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미국·유럽 인증 없이도 중동 진출"...강원 의료기기 수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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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韓 식약처 의료제품 참조기관으로 인정
    도내 의료기기 UAE 진출시 절차 대폭 간소화


    파이낸셜뉴스

    강원자치도가 지난해 2월 ‘2025 아랍헬스'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도는 기업들의 중동 인증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외교부와 식약처 등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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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리트 의약품청으로부터 중동 최초 의료제품 분야 공식 참조기관으로 최종 인정받음에 따라 강원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만으로도 미국이나 유럽의 허가 없이 아랍에미리트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인증 절차 간소화와 소요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김진태 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대표단이 두바이 아랍헬스 현장에서 기업들의 중동 인증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외교부와 식약처 등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도내 기업들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FDA)이나 유럽(CE) 인증을 별도로 취득한 뒤 국가별로 상이한 인증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중복 심사 부담을 안고 있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북아프리카와 걸프협력회의 지역의 의료제품 규제 및 유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제도 개선은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수출액은 1억114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으며 특히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은 6148만달러로 801%나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두바이 월드헬스 엑스포’에 참가해 2167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년 전 두바이 아랍헬스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이번 제도 개선이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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