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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부산, 부울경 782만 광역생활권 거점도시 역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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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구원 정책 간담회…수출 위기·소상공인 체질 개선 주문

    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연구원과 부산시의회는 2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2026년 제1회 BDI 조찬 정책 간담회'를 열고 부산의 수출 감소, 소상공인 경영 악화,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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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 782만 명 규모의 초광역 생활권에서 부산이 거점 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전통 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신산업으로 전환하고, 소상공인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산연구원과 부산시의회는 2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2026년 제1회 BDI 조찬 정책간담회'를 열고 부산의 수출 감소, 소상공인 경영 악화,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첫 발제에 나선 장정재 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전국적인 수출 상승세와 달리 부산은 하락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장 실장은 "부산 수출 기업의 14%가 실적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며 "전통 산업 위주의 구조적 취약성과 낮은 자동화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 자금 지원을 넘어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유도할 중장기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황영순 경제·산업연구실 책임연구위원은 부산 소상공인 구조의 특수성을 짚었다. 황 연구위원은 "부산은 생활밀접업종 소상공인 비중이 높아 이들의 위기가 곧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직결된다"며 "최근 3년간 소상공인 수는 연평균 9.1% 증가했지만 총매출은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경기가 악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수익 소상공인을 '혁신기업가형'으로 전환하고 로컬 브랜딩을 통해 '글로컬 상권'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기기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확대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경준 미래전략기획실 전략팀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초광역 공간 구상'을 발표했다.

    하 팀장은 "부울경은 782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토 제2의 광역생활권"이라며 '5극 3특' 전략과 부전역 관광 역세권 추진 등 공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이 초광역권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기능하기 위한 시 차원의 실행 체계 마련 필요성도 강조됐다.

    발제 이후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팀 부산'을 통한 경제 주체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영재 부산연구원장은 "간담회는 부산의 경제 주체들이 '팀 부산'으로 하나 되는 계기였다"며 "연구 데이터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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