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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채권시장 전문가 99%, 이달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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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지표 발표

    전문가 32%, 다음달 환율 하락 예상

    지정학 리스크에 ‘물가 하락’ 전망 0%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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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시장 전문가들 대부분이 이달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99%가 2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0~13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준금리 종합지표(BMSI)는 101.0으로, 응답자의 99%가 이번 금통위에서 동결을 점쳤다. 직전 조사(96%) 대비 동결 전망이 더욱 우세해진 것으로, 고환율 기조의 지속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가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종합 BMSI는 96.5로 전월(96.8) 대비 0.3포인트 소폭 내렸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주식시장 강세 지속 전망 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환율 BMSI는 전월 82.0에서 120.0으로 38포인트 급등하며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의 환율 하락 전망과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작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12%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2%로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85.0으로 전월(94.0)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물가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월 9%에서 0%로 줄었다. 반면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8.0으로 전월(121.0) 대비 3포인트 낮아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2%를 웃돌며 시장금리가 상단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 상승(16%)과 하락(34%) 응답자가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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