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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사조 품에서 날았다…푸디스트, 작년 매출·영업익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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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

    푸디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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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기업 푸디스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사조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존재감을 키웠다.

    24일 푸디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766억원으로 전년보다 7.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배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효과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을 이끈 것은 급식·위탁운영 중심의 푸드서비스(FS) 부문이었다. 기존 사업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메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식수 인원이 늘었고, 신규 수주 확대까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1.2% 성장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확보한 데 이어 하이원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형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한 점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고물가 흐름 속에서 구내식당 만족도가 높아지는 ‘복지형 급식’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쉐이크쉑’, ‘차이797’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 운영도 식수 증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메뉴 AI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운영 효율과 원가 경쟁력도 동시에 끌어올렸다.

    급식 식재 부문 역시 맞춤형 솔루션 영업과 현장 대응 체계 강화에 힘입어 9.4% 성장했다. 고객사별 요구에 맞춘 공급 전략을 확대하면서 매출뿐 아니라 공급 안정성과 비용 효율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케어 전문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는 등 식자재 라인업을 넓히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품 부문에서는 자체브랜드(PB) ‘식자재왕’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외식사업자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품질 경쟁력이 성장을 이끌었다. 동시에 ‘VINO’, ‘FRITATOES’ 등 해외 브랜드 직수입을 확대하며 글로벌 소싱 기반도 강화했다. 농가와 협업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활용하는 ‘아까운 농산물 공급 프로젝트’도 운영하며 원가 절감과 ESG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사조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했다. FS 부문에서는 체험형 식음 공간 ‘대림선 Studio 24/7’을 통해 공모전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했고,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부침가루·튀김가루·돈까스 제품 등을 선보이며 농가 상생과 상품 차별화를 동시에 노렸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은 수주, 운영, 상품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사조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라며 “올해도 고객 중심 전략 추진과 사업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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