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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에듀플러스][2027 대입 집중 분석]①“수시 80% 시대…교과전형이 당락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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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넘기면서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사진=에듀플러스가 챗GPT를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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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80%를 넘기면서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올해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둔 마지막 입시다. 이에 따라 수시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별 교과전형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대입 모집 인원은 총 34만5717명으로 이 가운데 27만7583명(80.3%)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교과전형으로 2만8219명(20.9%)을 모집해 지난해 2만7878명(20.8%)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종합전형)이 29.0%로 더 높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교과전형 비율이 60.8%로, 수시 모집 대부분을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지만 성적 산출 방식은 대학마다 다르다. 교과 성적은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 반영 대학이 늘고 있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대학에서 서류평가를 반영한다.

    광운대 지역균형전형·국민대 교과우수자전형·덕성여대 고교추천전형·서강대 지역균형전형·숭실대 교과우수자전형·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 등은 교과 100%로만 선발한다.

    그러나 교과전형은 대학별 전형을 세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는 지역균형전형에서 교과 56%, 출결 7%, 봉사 7%, 서류 30%로 604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데 정량과 정성 비율이 각각 80·20%다. 정량은 A군 과목 70%와 B군과목 10%를 적용한다. 정성평가는 전체과목 교과목 학습 발달상황,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중앙대 지역균형전형은 지난해보다 5명 줄어든 498명을 교과 90%와 출결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중앙대도 다빈치를 제외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서류 반영 비율을 늘리는 대학도 눈에 띈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는 교과 70%, 서류 30%, 서울시립대는 교과 80%, 서류 20%로 서류 반영 비율이 늘었다. 대부분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로 반영하지만, 대학에 따라 학종평가의 서류평가처럼 정성평가를 하는 대학도 있다. 교과 성적 등 내신뿐만 아니라 학종전형과 병행해 서류·면접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교과전형은 내신 외에도 면접, 출결 등 학생부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가 끝나기 전에 학생부 전체를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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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국립대는 전형 방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강원대, 충남대, 충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제주대는 교과 100% 학생을 선발한다. 경북대와 부산대는 교과 80%, 서류 20%, 전남대는 교과 90%, 출결 10%를 적용한다. 주요 국립대 중 경상국립대를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를 반영한다.

    교과전형은 대학별 반영 방식뿐 아니라, 교과 성적 반영 방법도 다르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경희대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중앙대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을 반영하는 식이다.

    결국 교과전형의 실질 경쟁을 만드는 요소는 수능최저다. 수능최저는 완화되는 추세지만,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수능최저를 반영한다.

    이 소장은 “내신 관리를 많이 한 학생은 공격적인 지원을, 마지막이라고 여기는 학생은 안정 지원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수시 교과전형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내신 관리와 함께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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