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잠정 실적 발표
취득세 1조 6000억 늘고, 지방소비세 9000억 증가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세금 관련 상담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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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박유현 인턴기자] 지난해 연간 지방세 수입이 12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방세 수입 잠정 실적'에 따르면, 작년 지방세 수입은 2024년 114조1000억 원보다 6조8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는 행안부가 매년 발간하는 지방세연감 집계 기준으로 19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취득세 수입은 27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했고, 지방소비세는 26조8000억 원으로 9000억 원 늘었다. 특히 지방소득세는 22조9000억 원으로 2조9000억 원 확대되며 전체 지방세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민간 투자가 확대되고 고용 창출이 이어지면서, 그 효과가 지방세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취득세는 주택 매매 등 부동산 거래량 증가의 영향을 받았고, 지방소비세는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민간 소비 심리 회복으로 늘어난 것으로 설명됐다. 지방소득세 역시 기업 실적 개선과 고용 여건 호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됐다.
반면 등록면허세 수입은 2조300억 원으로, 전년(2조1700억 원)보다 1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대한 정부 출자 확대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늘었던 수입이 작년에는 2023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소비세와 레저세 수입도 각각 3조4400억 원, 8500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 밖에 재산세는 15조8200억 원으로 7100억 원, 자동차세는 7조9400억 원으로 4700억 원 증가했다. 주민세(2조8500억 원), 지역자원시설세(1조9800억 원), 지방교육세(7조3900억 원)도 모두 늘었으며, 과년도 수입은 1조4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00억 원 증가했다.
2025년 지방세 수입의 세부 내역은 지방정부의 세입 결산이 마무리된 뒤 확정돼, 올해 10월 중 지방재정365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flexibleu@sedaily.com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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