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 설명회·설문조사 거쳐 추진 방향 결정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로.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516로 도로명 변경 도민 공감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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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516로’ 도로명 변경을 둘러싼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두 번째 공론의 장을 연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516로 도로명 변경 도민 공감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서귀포시 주민을 중심으로 도로명 형성과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방도 제1131호선인 5·16도로는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 이후 확·포장 공사를 거쳐 개통되면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명명됐다. 2009년 도로명 고시를 통해 공식 명칭인 ‘516로’가 부여됐다.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도민 실생활 주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제는 제주대학교 양정필 사학과 교수가 맡아 ‘한라산 횡단도로의 역사와 5·16도로 명칭 재고’를 주제로 도로의 역사적 배경과 건설 과정을 설명한다. 좌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가 맡는다.
패널로는 장태욱 시민독립언론 서귀포사람들 대표기자, 김지영 건국대 교수(행정안전부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 양영휴 한국국토정보공사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장, 오창훈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3~4월 중 주소 사용자가 많은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영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5~6월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과 주소 사용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향후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2차 토론회는 516로 명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며 “서귀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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