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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상생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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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 기자]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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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협력사 중심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1사업장에서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 및 시험·연구기관과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카본, 케이피씨엠, 한국로스트왁스, 테스코 등 39개 협력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참여했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공군 항공자원관리단, 국방과학연구소, 경상국립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부품과 소재의 자립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개발부터 시험평가·인증까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도 함께 마련해 이행할 방침이다. 향후 설계와 가공 등 항공엔진 개발 전반으로 상생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협력사들과 항공엔진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축적해왔다. 국내 정밀주조 기업들과 함께 단결정 소재를 적용한 터빈 블레이드와 고온 부품을 개발·양산해 국제 인증을 확보했으며, 합작사를 통해 완제품 제조사에 코팅 소재를 공급해왔다. 세아창원특수강과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 P&W의 GTF 엔진용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재료연구원 내에 항공엔진 핵심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도 설립했다.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은 "수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 출범한 이번 컨소시엄이 협력사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없이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이룰 수 없다"며 "상생을 통해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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