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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울산시, ‘인공지능(AI) 수도’ 전환 전략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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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울산형 인공지능 비전’발표

    4대 전략 93개 사업에 1조원 투입

    시민 삶 혁신…‘AI 3대 강국’ 선도

    헤럴드경제

    김두겸 울산시장이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업 수도에서 인공지능(AI) 수도로의 전환을 위한 ‘울산형 인공지능(AI)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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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지역의 산업과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등 명실상부한 ‘AI 도시’로 전환해 ‘인공지능 3대 강국’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지역 산업 구조와 도시 여건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AI 대전환’ 전략으로 ‘울산형 AI 비전’을 수립해 4대 전략과 93개 세부 사업에 1조63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기반 조성 분야’에서 석유화학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업단지, 로보캠퍼스 등 17개 사업에 4084억원 ▷‘인력양성 분야’에서 실물 인공지능(피지컬AI) 교육훈련센터 구축 사업 등 12개 사업에 1438억원 ▷‘연구개발 분야’에 초거대산업 인공지능 연구지원사업, 인공지능 공장(AI팩토리) 등 20개 사업에 4323억원 ▷‘기업지원 및 서비스 분야’에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공공서비스 실증 확산 사업 등 44개 사업에 79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울산형 AI 비전은 네 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우선, ‘제조산업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본격 도입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한다. 산업 특화 인공지능 핵심기술, 자율적 사고 인공지능(Agentic AI), 인공지능 공장을 확산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또 ‘지역사회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재난안전·교통·에너지·복지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 스마트·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도시로 전환한다. 인공지능 비서, 인공지능 드론 인명구조, 산업단지 인공지능 안전관리, 지능형 교통·에너지 관리,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인공지능 디지털 배움터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기반 구축’으로 인공지능 개발·실증·확산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컴퓨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SK-아마존웹서비스(AWS) AI 데이터센터의 적기 준공을 지원하고,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등 지역 내 컴퓨팅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체계적인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거버넌스 고도화’ 정책으로 초·중·고부터 대학생, 구직자, 석·박사·포닥(post doctor)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 지역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기본교육, 분야별 인공지능 실무역량 교육, 유니스트 인공지능(UNIST AI) 대학원 등을 통해 고급 연구·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또 울산인공지능위원회와 유-넥스트 인공지능(U-NEXT AI) 포럼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AI수도추진본부를 통해 정책 조정 기능을 높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난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 선정 이후 6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산업 수도 울산’의 저력 위에 인공지능을 결집해 지역경제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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