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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모임 관리에 투자 정보까지" 카카오 금융, 'AI'로 고객 경험 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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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현 기자]

    전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카카오가 금융 생태계에도 관련 서비스 확장에 나서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모색한다.

    'AI 네이티브 뱅크(Native Bank)'를 추진 중인 카카오뱅크는 대화형AI 서비스 외에도 핵심 서비스인 모임 통장에 AI를 적용해 한층 더 편리한 모임 관리를 돕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AI 기반 커뮤니티 관리로 양질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주 토요일 어디서 만나지? 'AI 초대장' 열어봐

    24일 카카오뱅크는 AI 초대장을 출시하며 모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참석 여부와 회비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AI 초대장은 카카오뱅크의 핵심 서비스인 모임 통장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모임 운영을 더욱 수월하게 했다. AI 초대장은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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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정보를 한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날짜, 시간, 장소는 물론 모임명, 소개글, 이미지까지 자동으로 제작해준다. 가령, "이번 주 일요일 12시 강남에서 홍길동 생일파티를 할거야"라고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모임명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소개글로 '홍길동의 생일을 다 함께 축하해요'라는 문구를 자동 완성해준다. '2026년 3월 1일', '오후 12시', '강남'과 같은 세부적인 정보를 모임주가 굳이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각각 날짜, 시간, 장소에 반영해준다. 물론 모든 항목은 모임주가 자유롭게 수정도 가능하다.

    모임의 성격에 어울리는 이미지도 함께 추천해준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자동 반영되며, 추천 이미지까지 추가 제공돼 모임주가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초대장은 모임통장 참여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알림으로 전달되며, 모임원은 참석 여부를 바로 응답하고 회비도 즉시 이체할 수 있다. 모임주는 응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출시한 'AI 모임총무'에 이어 초대 기능까지 선보이며 '모임통장'에 AI 기반 편의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에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커뮤니티 내 금융 정보, AI로 신뢰성 '쑥'

    카카오페이증권 또한 고객 편의성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금융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한층 더 양질의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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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내 도입된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는 게시글 1차 검수를 전면 자동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1시간 동안 전체 게시글의 약 2%만 감수할 수 있었다면 AI 도입 후에는 1시간 내 100% 검수가 가능해지면서 유해 콘텐츠 관리 효율과 커뮤니티 신뢰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신뢰 기반의 운영 구조도 커뮤니티 성장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주주 인증'과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자 중심의 참여 구조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도입한 '팔로우' 기능도 커뮤니티 편의성을 강화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간 연결 구조가 형성되면서 이른바 '핀플루언서'가 자연스럽게 늘었고, 이들의 콘텐츠가 신규 사용자 유입과 커뮤니티 확산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해당 투자 커뮤니티에 대한 이용자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투자 커뮤니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28만명 수준에서 출발한 이후 개편 1년여 만에 130만명을 넘어서며 약 5배 성장한 셈이다. 커뮤니티 활성화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누적 팔로우 수는 150만건으로 증가했고, 일평균 게시글 작성 수는 2.5배 늘었다. 한 달 뒤 재방문율을 의미하는 'M+1 리텐션' 또한 20%포인트(p) 이상 상승해, 일회성 방문보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사용자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혼자 고민하는 투자가 아니라, 함께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쌓아가는 공간으로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성공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투자 여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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