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파크 조성 더존비즈온 매각에 "시, 독자 추진력 강화해야"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EQT는 최근 더존비즈온의 잔여 지분 전부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이 춘천 남산면 일대에 추진 중인 약 1조원 규모 AI·바이오 융합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에 미칠 영향에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소는 이날 자료를 통해 "춘천시는 특정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공동 시행사로서 자격과 독자 추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 주도 성격이 강한 사업 구조상 매각이나 지분 변동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시가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 1조원대 지방 개발 PF(프로젝트파이낸싱)의 현실성과 토지 보상 진행 상황, 인력 수급 기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대규모 부지에 대한 보상 속도와 이해관계 조정 여부가 사업 추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 예정지 |
인력 수급 문제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소는 강원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AI·바이오 클러스터의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소는 "EQT가 아시아 B2B 플랫폼 전략에 의료데이터를 포함할 경우 기업혁신파크 사업이 오히려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춘천시와 시 의회는 매각 이후 변동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종합 전략과 세부 지원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춘천시는 앵커기업으로 참여한 더존비즈온과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제출했으며,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더존비즈온은 매각이 추진되는 상황 당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의지나 재무적 안정성, 사업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정상 추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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