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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정치공학적 후보단일화는 없다"… 이정식, 연제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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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이정식 후보와 지지자들이 연제구 변화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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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연제의 변화, 주민의 체감, 생활의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제는 부산의 행정 중심지임에도 행정의 기준이 ‘조직과 관성’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생활형 정치인으로서 골목상권의 한숨과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언어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를 이끌어온 그는 자신을 ‘기성 정치인’이 아닌 ‘현장 전문가’로 규정했다. “22년간 자영업 현장에서 매출의 무게와 임대료 압박을 직접 겪었다”며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현장에서 제안하고 정책으로 이끌어낸 실행력이 강점”이라고 했다.

    공약은 민생 회복과 생활 밀착에 방점이 찍혔다. △연제형 민생회복 모델 구축(지역화폐 도입, 배달앱 공공플랫폼 조성, 특산물 육성) △배산 중심 생활문화도시 조성 △걷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연제 △고령 친화 스마트 생활환경 △생활체육의 권리화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화폐와 공공 배달플랫폼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생활SOC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행정 중심지라는 상징성에 비해 체감 경제는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 완성과 지방정부 혁신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구청장은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주민 삶의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정현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는 "당선만을 위한 정치공학적 후보 단일화는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사람과의 연대가 아닌 연제구를 위한 정책 연대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부정적입장을 내놨다.

    연제구가 ‘행정의 중심’에서 ‘생활의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현장형 후보를 자처한 이정식 예비후보의 구상이 향후 공천과 본선 과정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투데이/영남취재본부 서영인 기자 (hihir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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