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로 정체에 10㎞ 내외 속도…대구시, 도로 10곳 통제
대구소방, 안전조치 19건…경북도 눈 4∼8㎝ 내려 곳곳 교통 불편
'대구 도심 덮는 함박눈' |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황수빈 기자 = 24일 대구와 경북에 눈이 내리며 교통사고가 나거나 도로가 막혀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 주요 도로 곳곳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구청으로 이어지는 달구벌대로 위 차들은 눈비가 흩날리는 탓에 10㎞ 내외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었다.
신천대로도 성서IC∼남대구IC 삼거리, 두산교∼상동네거리 등 일부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눈이 내리는 탓에 타고 온 차를 사무실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퇴근길에 오르는 시민들도 일부 있어 버스정류장은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이었다.
또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해 외투를 머리에 둘러써 눈을 피하거나 미끄러질까 봐 내리막길을 조심스레 걷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달서구 주민 서모(59)씨는 "주요 도로에 눈이 쌓이진 않았지만 서행 운전을 하는 탓에 도로가 막혔다"고 말했다.
'대구 도심 덮는 함박눈' |
대구시와 9개 구·군은 안전을 위해 일부 도로구간에서 교통을 통제하거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옥포 용연사∼명곡방면 5㎞, 팔공산 순환로 파군제 삼거리∼팔공에밀리아 호텔 6㎞, 가창삼거리∼헐티재 정상 16㎞ 등 10개 구간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9개 구·군도 직원과 자체 제설 장비를 동원해 만촌네거리, 범어네거리, 앞산순환로, 대명남로, 용산지하차도 등 각 지역의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눈과 관련된 교통사고 등 신고가 19건 접수됐으며 경상을 제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적설량은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3㎝다.
경북소방안전본부도 눈길 고립 등 12건의 신고를 접수해 안전조치를 했다.
경북 지역 적설량은 봉화·문경 8.8㎝, 김천 5.2㎝, 구미 4.7㎝, 영주 4.6㎝ 등이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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