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6 (목)

    [이슈플러스] 대산 1호 승인 임박…석화 산업 재편 신호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석유화학(석화) 산업 구조조정의 첫걸음이 될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이 이번 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설비 통합을 골자로 한 이번 재편안이 향후 전국 산단 구조조정의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인데요. 산업1부 이수빈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주 승인이 임박한 ‘대산 1호 프로젝트’,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기자]
    대산 1호는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지분 50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석화 산업 재편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인데요. 이를 통해 에틸렌 생산량을 연간 약 110만 톤 감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달 말 발표를 예고한 만큼 이번 주 승인과 함께 세부 지원안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는 국내 석화 기업들이 구조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종합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지만, 정작 업계가 요구한 전기료 인하는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업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가 금융·세제 지원책을 준비 중이지만, 핵심 쟁점인 전기요금 인하는 형평성 문제로 제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력 소비 비중이 높은 업계 특성상 전기료는 실질적인 원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직접적인 변수입니다.

    업계에선 전기료 인하가 배제될 경우 다른 지원책이 이를 상회할 만큼 파격적이어야 동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원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업계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이번 대산 프로젝트의 결과가 여수나 울산 등 다른 산단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대산과 달리 여수와 울산 산단은 여전히 협상 기준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여수는 기업 간 감축 규모 이견으로, 울산은 신규 설비 투자 변수로 인해 논의가 정체돼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다른 산단도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산 프로젝트가 얻어낼 인센티브의 규모나 방향이 전국 석화 재편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