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매체 운영권 우협 선정
全매장 디지털 사이니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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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CJ올리브영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T’를 통해 쌓은 이동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진행된 CJ올리브영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및 매체 운영권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기존 사업자였던 SK브로드밴드와 KT 등이 입찰에 함께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본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1300여 개 CJ올리브영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송출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옥외 전광판이나 매장 내 안내 스크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미 2022년부터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에 진입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뒷좌석 스크린(RSE)과 서울역 대형 전광판 등 약 4만여 개 매체를 운용하며 광고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10여년 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진행하며 축적한 이동 데이터 분석 역량은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이동 경로와 패턴을 파악, 적재적소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러한 행보는 데이터와 IT 기술력을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시장분석업체 마켓리포트월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해 178억 9000만 달러(약 26조 원)에서 2034년 324억1000만 달러(약 47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보유한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세대 광고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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