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현장실사 마치고 심사 막바지
NH, IMA운용본부 신설·임원 선임
차기 과제는 기존 IMA 상품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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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이르면 다음 달 3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NH투자증권 대상 금융 당국의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과 IMA 사업을 위한 8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했다. 이후 금융 당국은 심사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달 초 현장 실사를 마쳤다.
IMA 인가는 신청서 접수→현장 실사→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당국이 현장 실사를 통한 심사보고서를 증권위 정례회의에서 심의한 뒤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면 IMA 사업자 지정이 확정된다. 이달 관련 내용을 결정하는 증선위 정례회의는 한 차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3월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고위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으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졌지만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신속히 대응해 관련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H투자증권은 전체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공개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뢰 강화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IMA 사업자 지정이 임박하면서 NH투자증권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초 IMA 사업자 지정에 필요한 ‘IMA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국민연금 선임운용역 경험이 있는 채민균 이사가 IMA운용본부장을 겸직한다.
업계에서는 1호 IMA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상품들과 얼마나 차별성을 높이는지에 따라 향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증시가 연일 ‘불장’을 이어가면서 시중 자금이 단기 투자인 주식시장에 몰리는 점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투자 상품인 IMA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만기 3년의 1호 상품을 선보인 뒤 이르면 3월 2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1호 상품(만기 2년)을 출시한 뒤 올 1월과 2월 순차적으로 2호(2년 3개월), 3호(2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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