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충남도가 보령시 대천동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이 준공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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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거점마다 수소 충전 인프라를 촘촘하게 배치해, 도민들의 수소차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24일 보령시 대천동 공영 버스차고지에서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충남도 내 14번째로 들어선 수소충전소로, 지역 교통의 요충지에 대용량 충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단순히 수소를 충전하는 공간을 넘어,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 주차장, 세차장 등 부대시설을 결합한 '종합형 에너지 기반시설'이다.
이번 보령 기지는 국토교통부의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7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기지의 핵심은 대규모 충전 능력으로, 하루 최대 10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 승용차 160대와 수소버스 40대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전담하며,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보령시 내에서 3번째로 조성된 이번 충전소는 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협력해 버스 차고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공유 자산을 활용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사례로 평가받는다.
충남도는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도내 수소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7개 시·군에서 13곳(25기)의 충전소를 운영 중인 충남도는 올해 보령시, 계룡시, 부여군, 천안시 등 4개 시·군에 5곳(11기)을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도내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보령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통해 서해안권 도민들의 친환경 차량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교통 체계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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