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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시간선택제공무원노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가입…차별 해소 연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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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직급·업무에도 승진·보수 차별

    구조적 제약 개선 요구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성혜·시선제노조)이 24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시선제노조는 24일 서울지역공무원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왼쪽부터 김진식 사무총장, 박상철 서울지역공무원연맹 위원장, 정성혜 위원장, 김정국 부위원장. 시선제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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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제노조는 이날 가입서를 제출하면서 "지역 연대를 통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이 받아온 구조적 차별을 바로잡고 공정한 공직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도입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는 동일 직급·동일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승진, 보수, 근무시간 운영 면에서 구조적 차별을 받아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무보수 초과근무, 경력 인정의 불합리, 생애주기별 근무시간 확대 제한 등이 대표적 문제로 꼽힌다.

    정성혜 시선제노조 위원장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은 지방직의 경우 공개경쟁, 국가직의 경우 경력경쟁으로 임용된 정년 보장 일반직 공무원임에도 각종 인사 운영에서 차별을 받아왔다"며 "이 문제를 개별 조직 차원의 요구에 머무르지 않고 공직사회 전체의 구조 개선 과제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선제노조는 2017년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내 시간선택제본부로 출범한 뒤 2021년 12월 독립 전국단위 노조로 전환했다. 2022년 1월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가입했으나 서울지역본부 단위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구조적 차별 문제는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사회 전체의 공정성과 신뢰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서울지역본부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연대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도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문제를 공무원 노동 전체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연대와 공동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선제노조는 앞으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정책 협의, 공동 대응 등 구체적인 연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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