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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겨냥’ 美항모전단, 지중해 진입…“곧 이스라엘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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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유조선·화물기 등도 항만 도착

    “중동 지역에 약 4만 명의 미군 배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란 하메네이 정권에 대한 미국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미 항공모함 전단이 곧 이스라엘 북부에 입항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미군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지중해에 진입,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입항한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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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미군 유조선과 화물기, 급유기 등 지원 전력도 이미 이스라엘 내 여러 비행장과 항만에 도착했다고 한다. AFP 통신 등은 이날 기준으로 포드함이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에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해군본부와 주요 정유시설이 있는 항구도시로 작년 6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발발했던 ‘12일 전쟁’ 시기 이란이 보복 목표로 삼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미 중동 지역에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배치됐으며, 포드함이 이끄는 미 해군 제12항모강습단이 가세하면서 수천 명이 증원됐다”고 설명했다.

    포드함이 하이파항을 정박지로 선택한 것은 이란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 미국의 맹방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최근 이란 주변에 주요 전략자산을 집중 배치하면서 이란의 잠재적인 보복 표적이 될 수 있는 곳들에 안전 조치를 내리고 있다.

    전날 레바논의 LBCI 방송은 “레바논 주재 미국대사관이 직원 수십 명을 해외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국무부는 최근 안보 상황을 검토한 결과 비필수 인력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작년 6월 이란 핵시설 폭격에 돌입하기 전에도 레바논과 이라크 등 중동 지역 대사관에 유사한 소개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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