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한화오션 加법인 사장 "현대차, 잠수함 수주전에 수소전지 인프라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자 곧 선정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수주기업 컨소시엄 핵심 관계자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의 글렌 코플랜드 사장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당국자들에게 수소연료전지 시설이 철도 또는 대형 화물차를 지원할 수 있는 3∼4개의 네트워크 회랑(network corridors)을 구축하는 내용의 초기 계획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코플랜드 사장은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며 "화물트럭이든 철도든 주요 교통 회랑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대차와 캐나다 정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그는 전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수소 분야에서의 잠재적 협력을 포함해 캐나다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플랜드 사장은 캐나다 해군 장교로 임관해 작전 전술 장교, 초계함 부함장 등 22년간 임무 수행 후 중령으로 전역했고, 이후 록히드 마틴 캐나다에서 핼리팩스 초계함 현대화 사업의 책임자로 근무한 인물이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위해 최근 캐나다 법인 대표로 영입했다.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이다. 성능·납기·가격 등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ITB)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현재 캐나다는 한국과 독일에 캐나다 해안에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줄 것을 공통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