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인천공항, 아시아나 T2 이전에 포화된 장기주차장 확장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장기주차장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인천공항 T2 장기주차장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의 사용 여객 터미널 이전 이후 혼잡도가 증가하면서 직원·승객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조선비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의 모습. 가득 찬 주차장 위 전광판에 주차 타워 5층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안내가 띄워져 있다. /양범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T2 장기주차장 주차 면수를 2200면 늘리기 위한 공사의 원가 검토를 마쳤다. 공사는 앞서 확장 공사에 대한 건설기술자문위원회 검토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T2 노면 장기주차장 확장 공사는 4단계 확장 사업이 완료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검토 결과에 따르면 T2 장기주차장 확장 공사는 최대 3년 동안 진행되고 총 2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제1여객터미널(T1)과 T2 여객 비중은 기존 65대 35 수준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터미널 이전 이후 50대 50 수준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전체 주차장 면수는 T2가 T1에 비해 581면 적은 상태다. T1의 전체 주차 가능 면수는 2만3716면, T2는 2만3135면이다.

    특히 승객들의 장기주차장 선호로 T2 노면 장기주차장은 다른 곳에 비해 혼잡도가 심하다. T2 장기주차장은 공항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있지만, 공항에서 100여m 거리의 단기주차장에 비해 주차 요금이 저렴해 승객들의 수요가 많다. 단기주차장의 일 최대 주차요금은 2만4000원이지만, 장기주차장의 경우 이에 절반이 되지 않는 9000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11일에는 오전 6시부터 T2 장기주차장 주차 가능 대수가 총 주차 면수의 5%인 456대에 불과했다. 인근에 있는 T2 주차타워가 전체 면수의 42%인 2720대를 수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공사는 또 오는 3월부터 공항과 장기주차장을 잇는 자율 주행 셔틀을 도입할 계획이다. 출국객이 몰리는 공항 혼잡 시간대(오전 5~8시)에 셔틀버스 탑승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공사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확장공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