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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리지 맥과이어’ 배우 로버트 캐러딘 사망…향년 7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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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로버트 캐러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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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캐러딘이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족은 성명을 통해 캐러딘이 지난 23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형인 배우 키스 캐러딘은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그는 20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아왔다”며 “이는 질병일 뿐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병마와 싸워온 그의 아름다운 영혼을 기리고 싶다”고 했다.

    고인은 1954년 배우 존 캐러딘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형들 모두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약해 캐러딘 가문은 ‘배우 명가’로도 불린다.

    그는 1971년 드라마 ‘보난자’로 데뷔한 뒤 1984년 코미디 영화 ‘너드의 복수’(Revenge of the Nerds)에서 주인공 루이스 스콜닉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 할 애슈비 감독의 귀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40여 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2000년대에는 디즈니 채널 드라마 리지 맥과이어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역을 맡아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리지 맥과이어에서 그의 딸 역할을 맡았던 배우 힐러리 더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따뜻함을 기억한다. 그가 고통 속에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딸인 배우 에버 캐러딘 역시 “아버지는 언제나 내 편이자 나의 파트너였다”고 추모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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