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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고부가 기판 앞세운 심텍, 수익성 회복 가시화…"7만3000원 간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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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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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증권가에서는 심텍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와 고부가 기판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서버용 모듈 PCB와 차세대 메모리 기판 양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25일 DB증권은 심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6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서버 모듈 PCB와 MSAP 기반 기판 매출이 확대되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SoCAMM은 기판 업체 가운데 가장 앞선 위치로 2분기 이후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텐팅 매출 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제품별로는 고부가 기판 비중이 확대됐다. mSAP 공법이 적용된 MCP·SiP·GDDR 계열 매출이 증가하며 믹스 개선 흐름이 이어졌고 패키지기판 매출도 전분기 대비 늘었다. 모바일 메모리와 웨어러블 기기용 기판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레거시 제품 주문 증가로 수익성 회복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면서도 "mSAP 비중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ASP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DB증권은 심텍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26억원에서 올해 1306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7.4%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으로 수주 증가가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면서도 "BOC 등 저수익 제품 비중 축소 여부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변수"이라고 밝혔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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