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7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CJ “3년간 1.3만명 채용…국내 사업에 4.2조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신입공채 목표 20% 확대

    “3년간 청년 입사비율 70% 이상”

    비수도권 물류 인프라 대폭 확충

    서울경제


    CJ(001040)그룹이 향후 3년간 1만 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그룹 신입 공채 목표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활성화라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J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CJ의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뷰티·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 결과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는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 5000억 원으로 확충해 3년간 4조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CJ는 충북 진천군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 옥천, 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왔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과 물류 전략거점 확보 및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가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단순히 숫자를 넘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