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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상위 1% 주식고수, ‘상승세’ 현대차 사들였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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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한미반도체, 3위 두산에너빌

    LG전자·올릭스·에스피지는 매도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005380), 한미반도체(04270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11시 기준 전장 대비 8.78% 오른 5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주식 초고수는 차익실현이 아닌 매집을 택한 분위기다.

    이날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000270)는 12.93% 상승한 19만 65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등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복합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캐나다 현지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먹거리로 수소 에너지를 점찍고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만약 현대차그룹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수소에너지 사업은 성장 동력으로 재조명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같은 자동차 계열사인 기아는 같은 날 미국 조지아 법인의 누적 생산 500만 대 달성 소식을 발표했다. 다만 기아의 경우 급등세 속에서 초고수 매도 종목 상위 4위에 올랐다.

    순매수 2위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는 2.17% 상승한 21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일제히 약진하면서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강자인 한미반도체로도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한미반도체를 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한미반도체는 SK(034730)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용 TC본더 장비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027~2028년에는 강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점쳤다.

    순매수 3위는 2.17% 상승해 10만 3500원에 거래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다. 이날 대신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했다. 해외 원전 기술사와의 협력 강화, 중장기 실적 전망치 상향이 목표주가 상향 원동력이 됐다.

    특히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신규 수주 규모는 총 14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폴란드향 AP1000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 테라파워의 미국향 나트륨 SMR 주요 기자재 등 해외 원전 기술사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전자(066570), 올릭스(226950), 에스피지(058610), 기아가 차지했다. 전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텔레콤(017670), 이수페타시스, 지투지바이오(456160)였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상위 1% 주식고수, 급등하는 현대차 사들였다…한미반도체·두산에너빌리티도 매집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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