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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베네수엘라 정치범 등 3,200여 명 석방·연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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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뒤 도입한 특별사면 제도를 통해 수천 명을 석방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의회 특별위원회는 사면법 발효 후 나흘 동안 3,200여 명이 완전히 풀려났다고 현지 시간 24일 밝혔습니다.

    앞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압송된 뒤 죄수를 대규모로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 도입된 이 법률은 반체제 인사를 비롯해 반역과 테러, 증오 확산 등 혐의로 처벌받는 이들을 신청받아 심사 후 사면하는 게 골자입니다.

    사면법을 감독하는 호르헤 아레아사 의원은 사면법이 지난 20일 발효한 이후 당국이 접수한 신청이 4,20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청을 심사한 결과 가택 연금 같은 제재를 받던 3,052명이 완전한 자유를 되찾았고, 다른 179명은 감방에 있다가 풀려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권 단체와 정치범 가족들은 사면법에 따른 석방과 제재 해제가 아직 더디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인권 단체 '포로 페날'은 사면법 발효 이후 석방이 확인된 정치범이 9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사면에서 제외된 232건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며, 사면 대상으로 보는 이들 600명 정도가 아직 감금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면법에서는 살인, 마약 거래, 군사 반란, 심각한 인권 침해 등 죄를 저지른 이들은 애초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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