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으로 단절된 충현동-북아현동 연결…"통행시간 단축"
북아현 과선교 조감도 |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북아현동 1011-10번지 일대 '북아현 과선교' 건설공사를 끝내고 3월 3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선교란 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건너질러 놓은 다리다.
북아현 과선교 공사 작년 11월 모습 |
북아현 과선교는 경의중앙선으로 단절된 서대문구 충현동과 북아현동을 연결하는 지역의 핵심 기반시설로 조속한 건설이 필요했다.
남쪽으로는 2015년 입주한 신촌 푸르지오(북아현 1-2구역), 북쪽으로는 2020년 입주한 힐스테이트 신촌 아파트 단지(북아현 1-1구역) 등이 있다.
이 과선교는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기반시설로 계획된 이후 오랜 기간 복잡한 이해관계와 기술적 문제 등으로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북아현 과선교 공사 전 모습 |
이에 구는 민선 8기 들어 주민 재산권 보호와 숙원 해소를 위한 신속한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직접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조달청에 원가 검증을 의뢰해 당초 시행사가 요구한 230억여원의 사업비보다 50억원 적은 180억원대로 공사를 마쳤다.
운행 중인 철도 상부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노력한 결과 2023년 2월 착공한 지 3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
공사 규모는 북아현 과선교가 길이 52m에 폭 20m, 이 교량 양쪽으로의 '연결도로'가 길이 255m에 폭 12~20m다.
북아현 과선교 공사 작년 11월 모습 |
이번 개통으로 북아현동과 충현동 일대를 연결하는 최적의 교통망이 확보되면서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생활권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난 12년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북아현 과선교가 '마을을 잇는 교통로'이자 '마음을 잇는 소통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특히 구청을 믿고 오랜 기간 참고 기다려준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북아현 과선교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이성헌 구청장 |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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