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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수주전 본입찰이 코앞입니다. 캐나다가 방산 기술력은 물론 자국 내 자동차 공장 설립을 핵심 조건으로 요구하면서 한국과 독일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공장 대신 수소 인프라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오는 3월 2일 본입찰을 앞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 도입과 30년간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총 60조 원 규모 초대형 사업(CPSP)입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경쟁 중입니다.
그런데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과 연계해 자국 내 자동차 생산 공장 설립을 요구하고 나서며 판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방산 기술력뿐 아니라 ‘산업기여도(ITB)’가 수주의 핵심 잣대로 부상한 겁니다.
독일은 폭스바겐을 앞세운 반면, 한국 측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공장 대신 ‘수소 인프라’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철도와 대형 화물차를 지원하는 3~4개의 수소 네트워크 회랑(network corridors) 구축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생산·충전·저장을 아우르는 현대차의 수소브랜드 ‘HTWO’의 밸류체인을 캐나다 물류 축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 측은 “수소 분야의 잠재적 협력을 포함해 캐나다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가 공장 설립에 신중한 이유는 이미 미국에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어 추가 북미 공장 설립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현대차의 수소 카드가 자동차 공장 요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
이번 수주전 결과는 6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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