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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에스프레소 샷에 공기 ‘치익’… 라떼처럼 부드러운 ‘아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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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제조 시연
    적절한 공기주입 시간이 맛 결정
    기존 아메리카노보다 풍미 깊어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이 25일 에어로카노 기자 간담회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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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우유 등을 따뜻하게 덥히는 과정)은 따뜻한 라떼에만 한다는 편견이 완전히 깨졌다. 얼음과 에스프레소 샷에 에어레이팅(공기 주입) 기술을 적용하자 아메리카노가 마치 부드러운 라떼처럼 변했다. 기존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와는 차원이 다른 질감과 풍미를 선사했다.

    오는 26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 세계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아메리카노인 '에어로카노' 출시를 앞두고, 25일 제조 시연 행사를 열었다. 커피를 추출한 샷에 물을 붓는 아메리카노나 14시간 이상 천천히 우려내는 콜드브루와 달리, 에어로카노는 공기의 힘을 빌려 다른 맛을 선사한다.

    에어로카노는 최근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새로운 아메리카노 제조 방식이다. 차가운 아메리카노에 스팀 방식을 넣어 라떼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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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기자가 직접 제조한 에어로카노 상단에 거품이 쌓여 있다. 사진=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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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 과정은 단순해 보이지만 정교한 기술이 핵심이다. 먼저 믹싱 컵에 충분한 양의 얼음과 에스프레소 샷을 담고 스팀기를 깊숙이 꽂아 넣자,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주입된다. 너무 오랫동안 스팀을 할 경우 커피 본연의 맛이 사라지고 적게 하면 충분한 거품과 음료 양이 나오지 않아 적절하게 스팀 시간과 스팀기의 깊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윤하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는 "최적의 공기 주입 시간과 각도를 찾기 위해 수십 번 넘게 음료를 만들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직접 제조해보니 풍미와 커피의 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스팀 깊이를 찾는 것이 음료의 완성도를 결정지었다.

    에어로카노의 맛은 아메리카노, 콜드브루와 비교해 풍미가 극대화됐다. 따뜻한 커피에서나 즐길 수 있는 커피의 풍미를 찬 음료에서도 느낄 수 있었고, 우유를 넣은 듯한 라떼의 텍스처를 느낄 수 있었다. 상단에 두툼하게 쌓인 미세한 거품 층은 잘 관리된 흑맥주를 보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했다. 차가운 음료지만 스팀 과정을 거치며 원두 고유의 향기가 코끝까지 진하게 전달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 전략 담당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은 한겨울에도 아이스 커피를 즐길 만큼 역동적이고 영향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러한 특수성을 반영해 아이스에도 깊은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에어로카노를 글로벌 시장 최초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 에어로카노를 정식 출시하며, 28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각 매장당 선착순 10명의 고객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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