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서울역과 수서역에서 각각 운행되던 KTX와 SRT가 오늘부터 시범 교차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좌석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열차 SRT의 출발지, 수서역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북적이고 주요 노선 열차가 대부분 매진입니다.
앞으로 SRT보다 좌석이 두 배 이상 많은 KTX 열차가 수서역에 투입되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성민 / 서울고속철도기관사승무사업소 KTX 기장>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에 KTX를 세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교차 운행 첫 기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이른바 '대기 전쟁'을 벌였던 이용객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예린·이온유 / 울산광역시 울주군> "마침 KTX가 간다고 하고 자리가 남아있어서 예약하고 왔습니다. 지금 1대 정도밖에 없는 거 같은데 좀 더 편수가 늘어서 많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범 시행 첫 날, 수서에서 부산까지 왕복 2천여명의 승객을 태웠습니다.
<성우진 / 경기도 성남시> "수서역 근처에 사는데 KTX 타야 할 때 수원역이나 서울역을 갔어야 하는데 좀 더 편하게 잠 좀 더 자고 준비하고 이전보다 훨씬 편한 것 같아요."
SRT도 하루 한 번 서울역과 부산역을 왕복 운행합니다.
기존 서울발 KTX보다 10% 저렴한 가격이 적용돼 서울에서 부산 기준으로 6천원 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김필종 / 부산고속철도열차승수사업소 열차팀장> "고속철도 통합의 아주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운영사인 코레일과 SR 완전 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내 완전 통합을 마무리하면 하루 1만 6천석 가량의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임예성]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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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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