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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中 반부패 칼바람에...“5년간 숙청된 장성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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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자 내보내 첫 단계 마무리

    앞으로 더 혼란 있을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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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가 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반(反)부패 사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숙청됐거나 실종된 중국군 고위 장성이 100명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CSIS 중국군 숙청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올해까지 숙청됐거나 공식 석상에서 사라져 숙청 가능성이 있는 중국군 상장(대장), 중장이 최소 10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명은 공식적으로 숙청 사실이 발표됐다. 나머지 65명은 참석이 요구되는 중요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사라지거나 조사 등 잠정 조치 중인 인물이다. 또 11명은 퇴역 후에 숙청 대상이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부패 척결을 앞세워 군 고위직을 잇달아 숙청했으나 2023년을 전후로 그 범위와 규모·강도가 크게 확대했다. 실제로 2022년에는 1명이던 숙청·실종된 중장 이상 장성이 지난해에는 62명으로 폭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장성 11명이 통상적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던 회의에 불참했다.

    테일러 프레이블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군부 2인자인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축출된 것이 “(숙청 작업의) 첫 번째 단계가 막 끝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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