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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가격 올랐는데 더 팔렸다”…日 소비자들 지갑 열게 만든 ‘이 음료’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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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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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두유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두유를 우유 대체품이 아닌 선호 음료로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일본 식품신문에 따르면 일본두유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일본의 두유류 생산량은 44만455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두유(무가당)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5만6927㎘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조제두유는 20만4319㎘(전년비 106.9%), 과즙 혼합 두유음료는 1만7472㎘(104.1%), 커피·홍차 등 기타 두유음료는 5만378㎘(100.7%)로 집계됐다. 주로 업소용으로 쓰이는 기타 부문도 1만5456㎘(114.0%)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모든 품목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 두유 시장은 2020년 43만㎘로 당시 최고치를 찍은 뒤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부진을 겪었다. 2023년에는 생산량이 40만㎘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일본두유협회와 제조사들이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면서 2024년부터 생산량은 빠르게 반등했다. 협회가 매년 6월은 ‘헬시 소이라테의 날’, 10월은 ‘두유의 날’을 앞세워 두유의 효능을 집중 홍보한 것도 이런 결과에 한몫했다.

    협회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사이에서 다른 음료의 대체재가 아닌 두유를 직접 선호해 선택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유에는 포화지방이 적은 고단백 영양소인 대두 단백질과 골밀도 유지·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 시장도 성장세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국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약 1조1676억원에서 2030년 1조6001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82%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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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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